성동구, 40년된 동청사 문화와 복지 아우르는 지역 아이콘으로 변신中 | 뉴스로
서울성동구

성동구, 40년된 동청사 문화와 복지 아우르는 지역 아이콘으로 변신中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재원조달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옥수동 주민센터 등 지역 내 노후화된 3개 동 주민센터 신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동구는 옥수동, 왕십리제2동, 송정동 3개 동 주민센터에 대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한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으로 신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유재산 위탁개발은 초기 재원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청사 건립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은 분산하고, 수익시설 입주를 통해 채무 부담은 낮출 수 있는 효율적인 청사 건립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월 개청한 사근동 공공복합청사는 대지 1,558㎡, 총바닥면적 3,701㎡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기존 동 청사와 달리 행정업무 기능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문화·복지·공동체 활동 지원을 강화하도록 조성되었다.

세부적으로 지하 2층 작은 목욕탕, 헬스장, 지하1층 어린이집과 어린이도서관, 지상 1층 동주민센터, 동마을건강이음터 등 주민공유 공간, 지상2~3층은 노인복지센터와 데이케어센터로 사용 중이다.

특히, 지역 내에 대중목욕탕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공공복합청사 내에 146㎡(44평) 규모로 작은 목욕탕을 조성해 지난 3월 13일 운영을 시작, 10월말 기준으로 약 3200여 명의 주민들이 이곳을 찾았다.

또 성수1가제2동은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하고 2018년 12월 개청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성수1가제2동 공공복합청사에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성수글로벌체험센터’가 함께 조성된다. 성동구는 용답동과 금호동에 각각 성동글로벌영어하우스와 금호글로벌체험센터를 운영 중이다.

한편, 옥수동은 2020년 6월, 왕십리제2동은 2020년 11월, 송정동은 2021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번 사업추진을 통해 30년 이상 된 옥수동과 40년 이상 된 왕십리제2동 등 낡은 동 주민센터가 도서관, 복지시설, 데이케어센터 등 공공시설은 물론 은행, 커피숍 등 수익시설이 함께 운영되는 공공복합청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위탁개발을 통해 초기 투자비용을 줄여 구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계층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민이 행복을 누리는 문화·복지 공간으로 조성해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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