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상인역량 강화사업으로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모색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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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상인역량 강화사업으로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모색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지역 상권을 선도하는 상인을 육성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골목형 상점가 상인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인역량 강화사업은 정릉골·배밭골·종암북바위길·석계음식문화거리를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채널 소개 및 성공사례 안내, 홍보 실습, 최신 마케팅 경향 등의 강의를 진행했다.

골목형 상점가별 총 3회씩 주민센터, 상인회 사무실 등에서 진행한 강의 중 상인의 반응이 가장 좋았던 교육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세무신고, 임대차보호법과 같은 기초 세무·법률 지식에 대한 강의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상인은 “상인들이 개별적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제도를 제때 파악하기 어려웠는데 구에서 소상공인들을 위해 이러한 교육을 마련해주니 오히려 영업에 더 집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라며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드러냈다.

더불어, 구에서는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등 온라인 플랫폼 입점 교육 및 메뉴·가격 구성 안내, 플랫폼 마케팅 기법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골목형 상점가의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여 매출을 증대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견학을 다녀온 한 상인회장은 “선진시장의 우수사례를 보면서 우리 골목형 상점가에 접목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우리 골목상권만의 브랜드를 어떻게 조성하면 좋을지 고민해보는 자리가 되었다”라며 “뿐만 아니라, 평소 모이기 힘들었던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인조직을 견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 구 상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상인조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골목형 상점가 상인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상권을 선도할 수 있는 상인들과 조직화된 상인조직이 상권의 중장기 발전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여 미래방향을 설정하고 자생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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