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사랑과 나눔의 김장 담그기’ 행사 개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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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사랑과 나눔의 김장 담그기’ 행사 개최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15일~16일 양일간 서울놀이마당에서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과 나눔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는 월동준비를 마치지 못한 이웃들에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러한 이웃들의 겨울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구는 해마다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김장을 담아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송파구 새마을부녀회 250명과 새마을협의회 60명이 참여해 배추 3,250포기 분량의 김치를 직접 담근 후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관내 다문화 여성 20명이 함께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사회에 기틀을 다잡은 다문화 가정이 다른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을 보살피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먼저 15일에는 오후 12시부터 배추 6,500kg과 무 1000kg, 각종 파, 마늘 등을 다듬어 김장을 위한 양념을 준비한다.

첫째 날의 구슬땀을 바탕으로 16일에는 만들어진 김치 속을 골고루 배추에 버무려 김치를 완성하고 포장과 가가호호 배달까지 할 예정이다.

완성된 김치는 각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이 전수조사한 목록을 토대로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족 390세대,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복지시설 등 총500세대에게 세대 당 1박스(15kg)를 지원한다.

‘김장 담그기’ 행사는 송파구 새마을부녀회의 노력봉사 뿐만 아니라 관내 각 단체들의 기금과 성금으로 재료가 마련된 것으로 구민들의 마음이 깃든 선물의 가치를 지닌다.

여성보육과 이진희 팀장은 “서울놀이마당 야외무대에서 추위와 싸우며 김치를 담그는 일이 녹록지만은 않다”며, “추위마저 잊게 만드는 김치를 전달받는 이웃들의 미소를 생각하며 정성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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