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공중화장실, 몰카+위생 한번에 잡는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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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공중화장실, 몰카+위생 한번에 잡는다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한강, 안양천변 등 주요 관광지를 찾는 주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중화장실 사용 또한 늘고 있어 위생관리와 시설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안양천과 공원 등에 설치된 구 관리 공중화장실 40개소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장실 사용이 급증하는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 이용을 위해 점검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현장 점검반을 편성해 안양천변, 도림천변, 조광시장, 공원 등 주요 공중화장실 40개소를 돌며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공중화장실 내 변기, 비상안전벨 등 시설 미작동 또는 파손여부, 청결상태, 악취유무, 휴지,비누 등 편의용품 비치, 청소주기, 손 건조기 관리상태, 조명 환풍기 정상 작동여부 등이다.

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더욱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여성안심보안관이 지역 내 공공시설 화장실 166곳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한다.

전자기기 탐지 장비를 이용한 전자파 감지로 숨어있는 카메라를 적발토록 해 여성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피해를 없애기 위해서다.

한강 수영장 개장을 앞둔 7월 중에는 특별히 한강 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경찰관과 함께 합동점검에 나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주민들이 공중화장실 사용에 불편을 겪지 않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점검토록 하겠다.”며, “아울러 주민들의 올바른 사용으로 화장실이 위생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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