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보건소, 식품제조 및 유통에 대한 안전관리 종합계획 수립 | 뉴스로
서울양천구

양천구 보건소, 식품제조 및 유통에 대한 안전관리 종합계획 수립

“건물 등의 시설물 점검도 물론 중요하지만, 구민의 안전을 위해 우리가 신경 써야 할 것은 비단 그 뿐만이 아닙니다.” 다방면에서 복합적인 안전점검을 수립할 것을 역설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의 말이다.

안전도시 양천을 계속 구축해 나가기 위해 양천구 보건소는 ‘2018년 식품제조 및 유통 등에 대한 안전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해 식품 점검에 대한 노력을 더욱 강화한다.

구에서는 ‘식품제조 및 가공 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등급제’를 운영한다. 금년 4월부터 5월까지 약 30개소의 업소에 대해 위생평가를 하며, 위생관리 등급에 따라 출입검사 등을 차등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정된 우수업소에 대해서는 출입검사를 2년 면제하며 중점관리 업소에 대해서는 매년 1회 이상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추가로 ‘식품 수거검사’를 통해 시기별로 소비가 높아지는 가공식품, 식품접객업 조리식품 등을 집중 수거해 식품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허위 및 과대광고 식품 단속’도 강화한다. 특히 관내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공원 등에서 공공연하게 이루어지는 허위과대광고에 어르신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니어감시원을 운영하여 예방 계도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양천구민 먹거리지킴이 활동 지원’ 운영도 있다. 2018년 연중 운영되며 먹거리에 관심이 있어 자발적으로 밴드에 가입한 구민이 구매하고 소비하는 모든 식품에 대해서 모니터링하고 밴드에 활동사항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상기 및 기획 점검’을 실시해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시기별로 소비성이 높은 식품의 업소에 대해 집중 관리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4월에는 ‘행락철을 대비한 김밥, 도시락 제조업소 점검 강화‘, 4월과 5월에는 ‘식품제조 가공업소 위생등급 평가’, 오는 6월에는 하절기를 대비한 ‘성수식품 제조업소 지도점검’ 등에 나설 예정이다. 점검은 보건소 직원뿐만 아니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도 함께 협업하여 진행한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2017년 7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위촉된 민간인으로서, 위촉 전 직무교육을 받은 후 관과 함께 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희숙 보건위생과장은 “식품관련 안전사고가 발생한 이후에 관리를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는 각 시기에 적절한 사전계도와 현장 교육 위주의 다양한 위생관리로 불량식품이 근절될 수 있도록 철저한 지도점검을 할 예정이고, 구민들이 관내에서 어떤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절대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