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청년이 영천에서 농사를 지어야 하는 이유’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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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청년이 영천에서 농사를 지어야 하는 이유’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속 가능하고 성장 발전하는 농업·농촌의 근간이 되는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자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영천시는  단순 지원 사업을 지양하고, 준비-정착-확장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인 육성책을 추진하여 청년 농업인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영천은 포도·복숭아 등 다양한 과수 작목과 마늘을 중심으로 채소·특작, 한우·양돈을 비롯한 축산 등 대부분의 농업 분야에서 환경, 여건, 재배 규모가 타지역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다.

소비 도시 대구에 인접한 농업 백화점인 영천은 농업 분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곳이다.

2020년 농업 경영체 등록 기준으로 영천시의 만 39세 이하 청년 농업인은 556명으로, 이에 영천시는 고소득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해 연령별, 영농 정착 단계별 다양한 자원 사업을 마련하여 매년 45명 안팎의 후계 농업 경영인을 배출하고 있다.

우선 창농 초기 수익이 없어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청년 후계농 영농 정착 지원 사업’ 을 통해 월 최대 100만 원의 가계 자금을 최장 3년간 차등 지원하고, 농지 및 시설 설치를 희망할 경우 ‘후계 농업 경영인 육성 사업’ 을 연계해 최대 3억 한도에 2% 금리로 융자를 지원하여 정착을 돕고 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와 연계하여 농지 임대에 있어서도 우선 혜택을 부여하여 영농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신규 농업인 현장 실습 교육’ 을 통해 선도 농가와 청년을 멘토-멘티로 엮어 현장에서만 배울 수 있는 노하우도 전달한다. 총 20개 팀에 9천만 원을 지원하여 영농 기술 및 품질관리, 창업 등 수준 높은 현장 교육을 5개월 간 진행한다.

청년 농업인의 품목별 재배 기술 교육을 위해 도내 전문 컨설턴트를 활용하여 현장에서 초보 청년 농부의 고충도 해소할 방침이다.

영농 규모 확장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청년 농업CEO 진흥 기금으로 개인별 2억원 한도, 연리 1%의 융자를 통해 농업용 시설, 기자재 구입을 지원하고,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지원 사업을 통해 농지 구입, 시설 설치 등의 용도로 세대 당 2억 원, 연리 1%로 융자를 추가 지원한다.

영농 현장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자립 의지가 높은 청년 농업인에게는 사업비 1억 원으로 농업 생산 기반, 가공, 유통 시설을 지원하는 청년 농업인 자립 기반 구축 사업도 준비되어 있다.

청년 농업인에게 정보 교류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확장을 위해 품목별 연구회 모임을 지원하고 있으며, 상호 간 소통 강화와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자 농업인 회관 2층에 커뮤니티방도 개설했다.

올해 농업 대학은 청년 농업인 과정을 개설한다. 사업 계획서 작성, 빅데이터, AI 등 최신 트렌드 맞춰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여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농업인에게 관심이 높은 스마트 팜 교육을 위해 북안면에 38,222㎡의 규모로 미래형 스마트 팜 교육장을 조성 중이며, 2023년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 팜 단지가 완공되면 청년 농업인에게 첨단 농업에 도전할 좋은 기회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성장·발전하는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단계별로 마련한 맞춤형 시책을 적극 활용하고, 궁극적으로 농촌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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