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잠복결핵’ 감염 예방 나서 | 뉴스로
충북옥천군

옥천군, ‘잠복결핵’ 감염 예방 나서

옥천군(군수 황규철)보건소는 잠복결핵 감염 예방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잠복결핵은 몸 안에 결핵균이 있지만, 활동하지 않는 상태로 증상이 없다. 몸 밖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진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적절한 검진과 치료를 통해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옥천군과 대한결핵협회가 협력해 결핵 발병 시 집단 내 전파 위험이 큰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의 종사자 중 65세 이상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임시일용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 감염검사를 진행해 관내 28개 기관, 72명의 종사자가 검진받았다.

추후 군은 검진 결과 잠복결핵 감염자는 전문가의 권고에 따라 항결핵제를 3~9개월간 복용하도록 해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을 예방할 계획이다.

손성일 옥천군 보건행정과장은 “결핵은 조기 검진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취약계층 대상 무료 검진과 결핵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해 결핵 퇴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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