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생명 살리는 강동구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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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생명 살리는 강동구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오는 14일 토요일 오전 10시 ‘강동 리본(Reborn) 센터’(이하 리본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유기동물 분양식에서 10마리의 유기견이 새 보금자리를 찾게 된다고 밝혔다.

분양식에서는 푸들, 말티즈, 믹스견 등 2~3살의 유기견 10마리가 분양되며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물론 입양가족, 강동구수의사회, ㈜네슬레퓨리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리본센터는 강동구가 지난해 11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관한 카페형 유기동물 분양시설이다. 기존 동물보호소에 대한 선입견을 탈피하고 유기견에 대한 주민의 정서적, 물리적 접근성을 높여 유기견 분양률과 반환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개관 후 보호한 유기견 중 49마리가 보호자에게 돌아가고 66마리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으면서 전체 유기견 144두(2018.7.11.기준) 중 80% 이상이 분양 또는 인도되는 등 유기견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리본센터에서는 강동구민 뿐 아니라 누구나 유기견을 분양받을 수 있다. 유기견의 파양과 재유기를 막기 위해 분양상담 후 입양 전 교육을 받으며 20일 이상의 숙려기간을 거치게 된다. 입양 후 5주간은 반려견에 대한 책임의식과 기초소양을 함양하는 교육을 받게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동물복지 정책은 현대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미래지향적인 정책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리본센터가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한 모범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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