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주민참여예산제‘누구나 구청장’공모사업 우선순위 결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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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주민참여예산제‘누구나 구청장’공모사업 우선순위 결정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주민참여예산제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누구나 구청장’ 공모사업 중 우선순위를 28일 구민회의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누구나 구청장’ 공모사업은 유성구민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구 홈페이지 등에 접수된 총 36건의 구민제안사업을 소관부서 검토를 거쳐 6월 822명이 참여하여 온라인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구민회의에는 구민배심원단이 지역․성별․연령 등을 고려하여 무작위로 총 33명(동별 3인)이 구성돼 참여했으며, 배심원들은 제안자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과 공감토론 후 1인 3표로 1순위부터 3순위까지 투표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당일 상주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민간위원 15명이 주민참여예산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하여 유성구를 방문, 유성구 주민참여예산제 구민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구민회의를 참관했다.

타운홀 미팅 결과 제안된 공모사업 중 횡단보도 LED안전유도블럭 설치, 같이 써서 가치 있는 ‘우리동네 공구도서관’, 치유텃밭 조성, 반석천 경관 조명 설치 및 안심길 조성 등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6가지 사업들이 최종 선정됐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기존 동 단위로 이루어지던 주민참여예산제를 지난 2016년도부터 區 단위로 확대 시행한 만큼 보다 많은 주민들이 공감하고 공유하는 예산편성이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며, “특히, 구민배심원을 활용한 구민회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한 모습으로 매우 뜻 깊었다”고 전했다.

최종 선정된 구민제안사업은 유성구 주민참여예산 구민위원회와 구의회의 의결을 거쳐 2018년도 예산으로 탄생하며, 그 내용은 내년 1월 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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