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생태 감수성, 관악구에서 키워요 | 뉴스로
서울관악구

유아의 생태 감수성, 관악구에서 키워요

도심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숲을 뛰어다니며 사계절의 변화를 체감하는 숲교육은 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감성 발달을 돕는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아이들이 밧줄을 타고 신나게 나무기둥을 오르고 숲속의 자연물을 장남감 삼아 놀면서 숲이 교과서가 되고 놀이가 배움이 되는 ‘청룡산 · 낙성대 유아숲체험원’ 2개소를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2012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조성된 ‘청룡산 유아숲체험원’은 울창한 숲과 완만한 경사는 물론 지하철역과 관악구청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계곡부에 위치하여 도롱뇽, 개구리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과 생태연못의 수중·수변식물까지 다양한 생태요소를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모험놀이터, 물모래놀이터, 실외교구놀이마당, 나무위의 집, 숲속운동장, 실외교구놀이 마당 등 다양한 숲체험 요소는 유아들에게 모험심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평일에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 선정된 기관의 유아들이 유아숲지도사의 진행으로 숲체험 활동을 하게 되며 주말에는 ‘나는 숲속예술가 – 독후활동’, ‘숲에서 하는 꼼지락 공예’를 숲해설가와 함께 진행한다.

올해부터 개장한 ‘낙성대 유아숲체험원’은 관악구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자원인 낙성대 공원과 서울 둘레길 5코스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가족단위로도 함께 이용하기에 더없이 좋다.

‘낙성대 유아숲체험원’은 안전과 휴식을 위한 숲 대피소, 산벚나무의 화려한 봄꽃 경관, 숲 언저리 쉼터, 빗물습지관찰원 물방울 쉼터, 친환경 놀이공간인 숲 속 놀이터, 공터를 활용한 도토리교실, 바람소리듣기와 나무열매를 관찰 할 수 있는 하늘 쉼터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사회관계를 맺는 ‘장군길탐험’, 신체운동건강과 의사소통을 배우는‘ 몸튼튼 마음튼튼’, 자연탐구를 할 수 있는 ‘기르고 먹고 놀고’, 감성예술을 북돋는 ‘빛깔프로젝트’ 등 자연을 벚 삼아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포구는 올해 미성동 선우공원에 유아숲체험원(10,000㎡)를 추가로 조성하여 더 많은 아이들이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종필 마포구청장은 “숲이 놀이가 되고 놀이가 배움이 되는 숲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관악산 유아숲체험원을 통해 도시의 많은 어린이들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청룡산 유아숲체험원에서 주말에 진행되고 있는 공원이용프로그램 참여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http://yeyak.seoul.go.kr)에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공원녹지과(02-879-6547)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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