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깨끗한 공기질’부터 ‘주차공간 확보’까지···올해 ‘민생’에 역점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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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깨끗한 공기질’부터 ‘주차공간 확보’까지···올해 ‘민생’에 역점

지난해 환경정책으로 악취 민원을 대폭 감소시킨 서구가 올해도 ‘깨끗한 공기질’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 또한 지난해까지 ‘골목형 상점가’ 13곳을 지정한 서구는 올해 7곳을 추가로 지정하고 ‘서구형 핀셋 지원’으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인천 서구는 4일 구정 전반에 대한 올해 추진계획을 논의하는 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구는 ‘민생’ 정책에 역점을 두고 ‘환경’, ‘지역경제’, ‘주차’ 등 구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계획을 논의했다.

먼저 서구는 사전 예방 중심 환경정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악취 민원을 18년 대비 올해는 70% 이상 감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으로 올해 초미세먼지(PM 2.5) 19㎍/㎥ 수준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차’ 문제 또한 장·단기 계획을 수립해 유휴공간 활용, 주차장 공유 등 고효율 주차 공간을 확충하고 특히 스마트 주차시스템 ‘서로e음주차’를 도입해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 자동 결제 시스템 구현 등에 나선다. 또한 올해 공영주차장 4곳을 조성해 533면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서구 ‘골목형상점가’ 또한 올해 7곳을 추가 지정해 20곳까지 늘리고 상인대학 운영 등을 통한 상인역량 강화에 계속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구형 핀셋 지원’으로 컨설팅 지원, 공동마케팅 등에 약 12억 원을 투입하고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를 위한 국·시비 공모사업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친환경·최첨단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위해 올해 상반기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을 마치는 등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절차를 밟아간다. 또한 자원순환 신 경제모델 구축도 계속 진행해 서구는 지난해 선보인 ‘서로e음가게’를 추가로 설치하고 AI무인수거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복지 분야에서도 2개 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신설하고 6개동 복지인력을 확충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주민 복지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노인 일자리 또한 올해 50개 사업단 5,455명이 참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서구는 치매 문제 또한 기존 구축한 ‘민관이 함께하는 치매예방 안전망’을 바탕으로 치매안심 통합서비스, 인간존중 치매돌봄기법 ‘휴머니튜드’ 프로그램 운영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촘촘한 치매 관리에 나선다. 특히 구는 중증 환자를 위한 치매 종합요양시설 건립에도 나서는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설계 공모 및 발주, 명칭 공모 등 절차에 나선다.

서구는 3월 청년창업공간을 구축을 완료하고 창업자를 모집한다. 창업자에게는 창업기반구축비를 지원한다. 또한 서구는 청년을 대상으로 자격증, 어학시험 등 응시료를 지원하기도 한다.

누구나 가까운 거리에서 즐기는 103곳의 문화충전소를 바탕으로 서구는 올해 문화충전소 플랫폼을 연다. 올해 서구는 법정문화도시 지정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 서구는 청년, 도로, 주택건설, 도시재생, 생태하천 복원 사업 등 구가 추진할 올해 사업 전반을 논의했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지난 3년간 달라진 서구를 기반으로 올해는 결실을 보아야 할 한해”라며 “올해도 산적한 현안을 차질 없이 완성하겠다”며 “무엇보다 ‘민생’ 문제에 역점을 두고 구정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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