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사박물관, 新 명품민화전 ‘선택’ 진행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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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사박물관, 新 명품민화전 ‘선택’ 진행

전주역사박물관 전시 포스터

전주(시장 우범기)역사박물관은 오는 1월 17일부터 3월 26일까지 新 명품민화전 ‘선택’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보존처리를 마친 박물관 소장 민화를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로, 소장유물 중 낱장으로 보관 중이던 민화를 건식방법의 균처리와 배첩을 통해 작품의 가치와 보존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공개되는 유물은 금강산·칠보산도 10폭 병풍, 묵모란도 8폭 병풍, 산수도 8폭 병풍, 화조도 액자 2점 등 민화 5점이다. 이 유물들은 지난 2001년에 전주 출신 민화 연구가인 故 김철순 선생이 기증한 작품 중 일부로, 배첩장의 손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전주역사박물관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보다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첩에 대한 영상도 마련해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최미영 전주 역사박물관장은 “뜻깊은 선택들로 재탄생한 민화를 소개하게 돼 전시의 제목을 ‘선택’으로 정했다”면서 “선택의 연속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인생을 완성해가는 시민들이 전시 관람을 통해 마음의 휴식과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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