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변에 ‘생활환경숲’ 조성한다 | 뉴스로
강원동해시

전천변에 ‘생활환경숲’ 조성한다

동해시(동해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김종문)가 사업비 약 2억원을 투입하여 오는 6월 말까지 전천 일대에 ‘생활환경숲’을 조성한다.

2017년 산림청 ‘생활환경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시민의 이용이 많은 전천 변에 도시숲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위해 시에서는 지난 3월 실시 설계를 완료했다.

동해시 쇄운동 608 일원 (전천 귀운교 인근) 1.1ha 규모로 조성되는 생활 환경숲은 왕벚나무와 튤립, 느티나무 등 교목 145주와 개나리와 백철쭉, 자산홍 등 관목 10,800본이 식재되며,

전천변을 오가는 시민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휴식을 위한 목재 벤치가 12개소에 설치된다.

공해에 내성이 강한 교목과 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생활환경숲은 복층 또는 다층 식재 방식이 적용되어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 대비 효과가 한층 더 높은 것은 물론,

야생 생물이 서식하고 이동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오톱(Biotop) 기능까지 더해져 지역 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해시는 사업 완료 후 도시숲 조성 안내판을 곳곳에 설치하여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관수와 잡초 제거, 수시 현장 점검을 통한 시설물 보수 등 사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유병주 동해시 녹지과장은 “시민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숲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심 속 녹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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