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 “시민행복은 시민안전이 기본 바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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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 “시민행복은 시민안전이 기본 바탕”

한강하구에 접해 있는 김포시는 지난 2016년 자연재해 안전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는 등 시민안전 선도 도시로 꼽힌다.

안전지수는 안전 관련 통계 중 지방정부의 안전 수준을 가장 잘 나타내는 핵심지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최근 재난관리평가 단체장 인터뷰에서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시설, 인력, 장비 등 모든 면에서 항상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시민행복,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를 목표로 정하고 주요 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시·군중 하나로, 재난관리 비전도 ‘시민행복’으로 요약된다.

일상생활의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시설, 인력, 장비 등 철저한 준비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다.

김포시는 생활 속 안전과 재난안전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안전문화 시민운동’ 확산과 함께 매년 ‘안전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재난 없는 김포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포는 또 한강, 염하강, 임진강, 경인운하와 접해 있어 물과 관련된 재난 위험이 크다. 점차 늘고 있는 국지성 집주호우와 상류지역 수위상승에 따른 댐 방류, 조수차로 발생하는 침수가 가장 큰 피해요소로 꼽힌다.

각종 도시개발, 산업단지 등 개발 사업으로 농경지가 줄면서 자연 저류기능을 상실하고 빗물 유출이 늘어 국지성 집중호우에 특히 취약하다.

정 하영 시장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했는데 대응매뉴얼을 재점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취약지역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재난안전부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인력 적재적소 배치, 조직 보강으로 종합적인 재난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도시가 확대와 인구 증가에 따른 인력확보와 함께 재난관리기금의 확충도 추진할 예정이다.

생활안전 등 사회재난에 대한 대비도 강화한다. 김포시는 평균연령 38세의 젊은 도시로 여성과 아동에 대한 생활안전망 구축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는 도시공원과 아이들 놀이터의 노후시설 정비, 학교주변 횡단보도와 cctv 설치 등 생활밀접 안전시설의 점검과 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방재시설 유지관리의 예산의 중앙정부 지원을 당부했다.

20개소의 배수펌프장에 20년이 넘은 노후 펌프와 수·배전반 시설을 정기, 수시점검과 보수를 하고 있지만 전면적인 보수공사를 위한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시민행복은 시민의 안전이 기본 바탕”이라면서 “안전한 김포시를 만들기 위해 재난,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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