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고구마 거점단지 조성 시범사업 주력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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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고구마 거점단지 조성 시범사업 주력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고구마 농업 활성화를 위해 고구마 정식기를 보급하는 등 고구마 거점단지 조성 시범사업에 힘쓴다.

고구마 거점단지 조성 시범사업은 고구마 무병묘 재배 면적 확대 및 시기별 분할 출하를 위한 조·만생종 고구마 품종(생명1호, 풍원미 등) 확산 추진을 청주 고구마 연구회(회원 41명)가 북이면·내수읍 등 41ha의 면적에서 추진한다.

특히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고구마 거점단지 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1억 원을 들여 고구마 단지화, 생력화, 출하시기 조절 등을 통해 고구마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보급한 조·만생종 품종은 출하시기 조절, 고품질 고구마 생산 등을 통해 높은 가격의 고구마 판매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만생종 품종은 8월말~9월초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 품종(대유미, 풍원미)과 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위한 만생종 품종(생명1호, 호감미) 등 바이러스 무병묘 품종이다.

또한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고구마 정식기를 보급하고 5월 2일 오전 9시 청원구 북이면 추학리 145번지에서 고구마 정식기 시연회를 열었다.

고구마 정식기는 모를 심을 때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고구마 농사의 인력을 최소화 하는 데 도움을 주고, 근골격계 질환(농부병) 발생까지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구마 정식기를 통해 수평 형식으로 고구마를 정식하면 비스듬히 정식하는 기존 방식보다 수확량이 2~6%향상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농업인들의 기대가 크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구마 재배는 기계화가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이번 정식 기계 도입으로 농작업의 어려움이 덜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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