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좋은 영월사과 본격생산 | 뉴스로
강원영월군

품질좋은 영월사과 본격생산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10월 25일경부터 영월읍, 남면, 주천면 등 사과 주요재배 지역에서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년 사과재배 면적은 125ha로 이번에 수확되는 후지품종은 약 86ha에서 2,100톤이 수확될 예정으로 10월 23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11월 5일경까지 수확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지난 9월에는 추석용 사과인 홍로가 24ha에 약 500톤이 생산 출하됐으며 10월 초순 생산된 양광 등 중생종을 포함하면 전체 2,700톤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는 봄철 가뭄과 8월 잦은 강우로 인해 사과 재배에 어려운 여건이었으나 농가의 재배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과 고급반 교육 등의 지속적인 추진과 장기적인 가뭄대책인 과원관정 개발, 관수·관비시설 설치 등을 통해 적절한 관수가 이루어졌으며, 8월 강우에도 배수시설을 잘 완비하고 9월 착색기 반사필름 등을 설치하여 현재 작황이 양호한 상태로 나타나고 있다.

영월군은 과수산업의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 높이기 위하여 금년 농촌지도사업 분야에 14억원을 투자하여 사과 명품과원 조성, 과실 품질고급화, 과원 시설현대화, 포도·다래과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약 70%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18일에는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인 소비자 선호형 고품질 사과 중소과 생산시범 사업의 현장평가 및 컨설팅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사과 생산농가들의 작황을 둘러보았다.

우리나라는 조상을 모시는 제사문화 등의 영향 등으로 큰 사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1인가구가 증가하는 요즘, 소비자는 사과 하나를 깎아서 다 먹지 못하고 색깔이 변해 보관도 쉽지 않아 점차 작은 과일을 선호하는 추세로 변해가고 있다.

소비자 선호형 고품질 사과 중소과 생산시범 사업은 변해가는 소비자의 선호에 맞는 먹기 적당한 크기의 사과를 생산하는 시범사업이다.

영월군은 11농가에 10.7ha의 시범단지를 운영하여 예정 생산량의 약 220톤의 60% 이상을 300g 미만의 중소과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미숙 기술보급과장은 “영월군의 대표 소득작목인 사과의 생산량을 확대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한 결과 농가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내년에도 관련 사업들을 확대해 영월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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