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과학 영농의 시작은 토양검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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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과학 영농의 시작은 토양검정

임실군(군수 심민)이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토양 상태를 진단하는 것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한해 농사를 짓게 되면 여러 가지 요인으로 땅의 영양상태가 불균형해지기 때문에 토양의 영양상태를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우는지 아는 것이 작물 재배에 필수적이다.

토양검정 서비스는 관내 농경지에 대해 농업인이 토양을 채취해 검정을 의뢰하면 필지별로 과학적 근거에 의하여 비료 사용 처방서를 농가에 발급하는 사업이다.

임실군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정 분석 항목은 pH(산도), EC(전기전도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K, Ca, Mg) 등이다.

시비 처방서를 받아 작물을 재배하면 토양의 화학성 개선이 가능하여 작물 생육에 좋을 뿐만 아니라 비료의 양을 줄일 수 있어 경영비를 절감하고, 친환경농업으로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

검정 시기는 농작물 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 농한기에 퇴비나 비료를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받는 것이 좋다.

토양시료는 필지당 5개의 지점에서 겉흙을 1~2cm 정도 걷어내고, 논·밭은 15cm, 과수는 30cm 깊이에서 총 500g을 채취하여 골고루 혼합한다.

채취한 시료는 봉투에 담고 지번, 면적, 재배작물, 성명, 전화번호, 주소를 적어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신평면 대리로 154-5) 2층 종합검정실로 가져가면 된다.

분석 결과는 토양 시료 의뢰 후 약 2주 정도 소요되며,‘시비사용 처방서’의 형태로 우편 또는 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같은 내용은 흙토람(http://soil.rda.go.kr) 웹사이트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다.

임실군은 2022년 10월 현재 2,010건(논 토양 1,392건, 밭 토양 466건, 시설채소 토양 74건, 과수원 토양 78건)을 분석 후 농업인에게 통보하여 작물환경에 맞는 시비 관리가 되도록 기술지원했다.

김쌍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재배의 기초는 토양관리이고 토양검정을 통한 양분 관리로 건강한 땅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다”며“종합검정실 역시 토양검정의 정확도를 높여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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