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서 달빛과 음악을 즐기세요! | 뉴스로
대전 중구

가을의 문턱에서 달빛과 음악을 즐기세요!

대전 중구 태평2동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14일 저녁 6시부터 유등천 하상(태평교)에서 제2회‘태평고을 유등천 달빛음악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축제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자생단체협의회와 주민 후원금으로 개최되는데, 지난해 첫 번째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웃과 소통하며 더불어 사는 도시공동체 문화 형성에도 기여한 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1월 (사)한국자치학회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주민자치대상 마을행사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지난 4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최하는 동네 민주주의 컨퍼런스에 유일하게 대전을 대표해 참석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1일 22개팀이 참여한 열띤 예선 결과 본선에 진출한 초․중․고 학생 10개팀의 멋진 무대로 식전행사가 시작되고, 전국국학기공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단전호흡팀 공연과 15명으로 구성된 농악교실팀의 퓨전 사물놀이, 지역가수 김하희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지는 본 행사는 초대가수 소명을 비롯한 여성 4인조 걸그룹 프리즘, 맥키스 오페라단의 클래식뮤지컬 공연, MBC강변가요제 금상을 수상한 도시의 그림자, 퓨전국악 소리디딤 전해옥 등이 출연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주민센터 프로그램인 서예교실의 무료 가훈써주기, POP 예쁜글씨의 작품전시와 깜찍한 머리핀 만들기 체험부스와 핫바, 떡볶이, 음료수 등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해 늦여름의 낭만을 만끽하며 온가족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강대식 태평2동장은 “지난해보다 축제규모가 대폭 확대되면서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관내 기관·단체·지역 주민들께서 함께 힘을 합쳐준 덕분에 원활한 준비중에 있다”며, “도움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 우리동이 주민자치를 선도하는 동이 되고 동명(洞名)처럼 태평성대한 살기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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