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민원실 안내 로봇 시범 운영 실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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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민원실 안내 로봇 시범 운영 실시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2일부터 강남구청 민원실에 안내 로봇 1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또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돼 7월부터 강남구청 민원실과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 안내 로봇 실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강남구청 민원실의 대민서비스 안내로봇은 지정 구역을 자율 주행하면서 방문 민원객에게 민원 창구 위치를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우선 5월부터 2달간 단기 임차한 서비스 로봇 1대를 시범 운영해 실증사업의 토대를 다진다.

이후 7월부터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 원을 지원받고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공모사업 주관기관으로서 강남구는 로봇 실증 환경을 구축하고, 안내로봇을 실제 활용하고 검증한다. 참여기관인 ㈜클로봇은 과천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서 해설 서비스를 구축한 로봇전문기업으로 이번에 강남구와 손잡고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를 제작한다.

민원실 안내 로봇은 청사 위치 안내, 민원창구 길 안내, 방문목적에 따른 민원처리 절차 및 필요 서류안내, 행사도우미 역할을 맡는다. 안내 로봇이 단순하고 반복적인 안내 업무를 맡고, 담당 공무원은 복합적 민원 해결에 집중해 민원 서비스를 제고할 방침이다.

강남미래교육센터 안내로봇은 교육 콘텐츠 해설 서비스를 맡는다. 안내 로봇은 최첨단 4차 산업 기술과 우주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존과 교육존에서 학생들에게 맞춤형 안내 보조자 역할을 한다. 또 로봇 상단의 안내 화면을 통해 우주 테라포밍 체험 소개, 화성 탐사대원 등록, 환송 인사 등 시각적 콘텐츠와 퀴즈를 제공해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할 계획이다.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은 “공공기관을 테스트베드로 한 로봇실증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행정서비스에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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