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 추가 지정했다… 돌봄인프라 확대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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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 추가 지정했다… 돌봄인프라 확대

강서구(구청장 김형찬)는 영유아를 둔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을 추가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은 명지2동 삼정그린 어린이집과 휴플러스 어린이집이다. 이들 어린이집은 시간제보육실을 마련, 각 1개 반 3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3일부터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란 영아를 양육하는 부모가 병원 방문, 단시간 근로 등으로 잠시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한 경우 시간 단위로 시설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일시 돌봄 서비스이다. 시간제보육실에는 3년 이상의 보육경력과 자격을 갖춘 전문교사가 근무하며, 1개 반에 최대 3명까지만 맡아 아이를 보살펴 준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고 부모급여(양육수당) 또는 가정양육수당을 지원받는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영아가 있는 가정이다. 이들 가정의 부모는 일시적인 보육이 필요한 경우 시간 단위로 월 8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간당 보육료는 월 80시간까지는 본인부담금 1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80시간을 초과하거나 외국인 아동의 경우에도 본인 부담금 4천 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시간제 아동 등록을 하고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이 끝나면 국민행복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강서구는 기존 운영 중이던 명지1동 강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이번에 추가 지정한 명지2동 삼정그린 어린이집, 휴플러스 어린이집까지 총 3곳에서 4개반(12명)을 운영하게 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앞으로 구민들이 필요할 때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인프라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더불어 시간제보육 서비스의 인지도 제고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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