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군장병 소비촉진 추진 지원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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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군장병 소비촉진 추진 지원

강원도(도지사 김진태)에서는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확대를 위해 3월 한 달 간 군장병 외출·외박 시 지역 상권에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 경기활력에 견인하는 소비촉진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강원도에는 2군단, 3군단, 5군단, 8군단과 산하 사단 등 많은 군장병이 주둔하고 있어 이번 소비촉진을 통해 접경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강원도에서는 도 내에 주둔하고 있는 각 부대를 2월 15일부터 2월 21일 기간 중 방문해 군장병들이 외출·외박 시 지역 내에서 소비를 더 해줄 것과 주중 간부회식·사병외식을 통해 소비 촉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강원도에서는 군인들의 소비활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도·시군 예산으로 군장병에게 사용액의 20%를 할인해주는 군장병 우대업소를 추가 발굴하고, 접경지역 시군 소상공인이 소비촉진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자율할인업소도 외식업협회 시군지부를 통해 신청 받았다.

행사기간 중 스티커를 제작해 참여업소 출입문에 부착했고, 군장병은 이를 통해 할인업소를 확인 할 수 있다. 스티커에는 할인율, 행사기간이 명시되어 있으며, 즉시 불편신고가 가능하도록 QR코드가 삽입되어 있다. 군장병 우대업소는 각 군청 홈페이지 및 나라사랑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율할인업소는 강원도에서 사단별로 전달했다. 또한 업소의 불친절, 바가지요금 등을 근절하기 위해 시군과 함께 서비스 개선을 위한 교육, 컨설팅 등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군 간부들은 지역사랑카드를 발급 받아 지역화폐 가맹점을 통해 지역별로 5~10% 상시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기용 강원도 경제국장은 “어려운 시기에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 장병들이 많이 참여해 주시고, 지역 소상공인들도 친절하게 응대해서 지역경기가 조금이나마 좋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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