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실시한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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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실시한다

경남 거제시(시장 박종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농촌지역 주민의 우발적 음독자살시도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3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주관하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50개의 보관함을 확보했다.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에 선정된 사등면 3개마을(오량마을, 언양마을, 견내량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사업설명회를 진행하며 사업 목적과 진행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하면서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효과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마을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보급사업에 선정된 마을과 ‘생명사랑 녹색마을’ 협약도 체결했다. 마을 주민들 대상으로 우울선별검사,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농약안전보관함 관리를 위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종훈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이번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주민의 자살을 예방하고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위기사례관리,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정신건강 위기상담,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움이 필요할 때는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 24시간 이용 가능한 정신건강 상담전화, 자살예방 상담전화로 연락하면 도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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