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2024년도 예산안 규모 1조 2,654억 원 | 뉴스로
경남거제시

거제시, 2024년도 예산안 규모 1조 2,654억 원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2024년도 당초예산을 올해보다 572억 원(4.74%)이 늘어난 1조 2,654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유례없는 세입결손에도 불구하고, 시는 그간 착실하게 마련해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바탕으로 강도 높은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정충격을 완화하면서도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그리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3대 기조로 거제 미래 100년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이 살기 좋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출예산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사회기반시설 및 생활SOC 확충을 위해, 송정~문동간 국지도58호선 건설 430억 원, 상동지역 도로체계개선 55억 원, 거제문화지음 건립 100억 원, 아주 공영주차장 조성 40억 원, 중곡 공영주차장 조성 20억 원, 장목면사무소 신축 3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강화를 위해서는 저소득층 생계급여 339억 원,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해 영유아보육료 지원 260억 원, 어린이집 및 유치원·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5억 원, 어린이집 이용 아동 급간식비 지원사업 6억 원, 노인일자리 사업에 139억 원 등을 반영하여 경기침체로 인해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취약계층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게 힘썼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 38억 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지원 42억 원, 공공근로사업 추진 23억 원 등을 편성했다.

수주호황 속 인력난에 직면한 조선업계 애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에도 50억 원의 예산을 신규로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시민 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가정의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출산장려금 24억 원, 어린이와 청소년 및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시내버스 교통비 지원 10억 원을 편성했다.

거제시가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제243회 거제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21일 의결될 예정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세수감소로 인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의 고강도 세출구조조정을 통한 재원 확보로 시민과 거제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라면서, “예산안 의결 이후에는 신속히 예산을 집행하여 지역경제 회복으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