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문체부 ‘공공 우수야영장’ 5개소 선정… ‘전국 최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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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문체부 ‘공공 우수야영장’ 5개소 선정… ‘전국 최다’

진주 월아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 우수야영장’ 공모에 진주시 월아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등 도내 공공야영장 5개소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자체 운영 야영장·공공야영장(국립공원, 자연휴양림, 국민여가 캠핑장) 등 분야별 우수야영장을 소개하고, 야영장의 질적 향상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공공 우수야영장’을 선정한다.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4개 분야(가족 친화, 친환경, 무장애, 반려동물 친화)에 적합한 공공야영장을 추천받았으며(2023.8.28.~9.8.), 분야별 특화 콘텐츠 운영 여부와 안전·위생 기준 등에 대한 전문가의 서면·현장평가를 실시해(9.12.~10.31.) 2023년 공공 우수야영장으로 총 20개소를 선정했다.

경남도는 가족 친화 야영장으로 4개소(진주시 월아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산청군 내원 자동차 야영장, 거창군 수승대 야영장, 합천군 황매산 국민여가 캠핑장)와 친환경 야영장으로 1개소(양산시 황산문화체육공원 국민여가 캠핑장) 등 5개 야영장이 선정돼 전국에서 최다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가족 친화 야영장으로 선정된 진주시 월아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은 목공체험과 어린이 도서관 프로그램 등 운영, 산청군 내원 자동차 야영장은 지리산 계곡을 활용한 물놀이 및 수생관찰 프로그램 운영 및 자연물(천연황토 등)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거창군 수승대 야영장은 여름철 계곡물 이용한 물놀이 프로그램과 겨울철 눈썰매장 운영, 합천군 황매산 국민여가 캠핑장은 자연경관을 활용한 숲해설 프로그램과 노약자, 미취학아동 등 보행약자를 위한 나눔카트 투어를 운영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다.

친환경 야영장으로 선정된 양산시 황산문화체육공원 국민여가 캠핑장은 캠핑장 내 자원순환 부스를 조성해 무인 자원회수 기계(캔·플라스틱 파쇄기)·재활용 수거함을 비치하고 야구장,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갖춘 점이 강점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공공 우수야영장에 ‘분야별 우수 등록야영장’ 현판을 수여하고, 야영장 소개 글을 관광공사의 고캠핑 누리집과 고캠핑 누리소통망(SNS)에 게재해 1년간 홍보할 예정이다.

김맹숙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처음 도입된 우수야영장 선정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야영장으로 5개소가 선정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관리·운영에 힘써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캠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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