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비제조 기업 본격 육성 나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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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비제조 기업 본격 육성 나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제조기업의 성장지원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 문화콘텐츠 등 비제조 분야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신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제조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의 비제조산업 특별자금을 신설하여 300억 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주력산업 등 제조기업에 집중된 정책을 웹툰,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 문화·예술 등 비제조산업 기업까지 확대해,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비제조산업 기업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우선 ‘비제조산업 점프업기업 지원사업’은 비제조분야 기업에 대해 1단계, 창업초기단계 기업, 2단계, 점프업 기업, 3단계, 글로벌 강소기업 등 단계별로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비제조산업 분야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도내 비제조분야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하여 디자인, 정보통신기술, 콘텐츠 제작 등 기술개발지원과 신규 연구개발(R&D) 수행을 위한 인력지원 등 업체당 4천만 원, 2년간 최대 8천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비제조분야의 단계적 성장지원을 위해 최근 3년간 매출액 10억 원 이상, 종사자 수 10인 이상 비제조산업 중소기업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제조산업 기업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비제조산업 마케팅활동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도내 비제조분야 중소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역량 분석과 제품·서비스 홍보 등을 위한 마케팅 지원비를 업체당 최대 1천8백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도내 비제조산업 중소기업으로, 표준산업분류코드(KISC)에서 제조업(C코드)이외 업종 중 웹툰 등 출판업, 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다.

‘비제조산업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7일부터 28일까지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지원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추진과제의 타당성, 실현가능성, 성장가능성 등에 대해 평가위원회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상원 경남도 경제기업과장은 “경남도에서 최근 5년간 청년인구가 8만 명 이상이 유출되었고, 주요 유출 사유는 ‘일자리’인 만큼 청년이 선호하는 비제조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라며 “기존 제조업 중심의 정책을 비제조업 분야까지 적극 지원하여 경남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들이 머무는 경남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www.gyeongnam.go.kr)과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www.gntp.or.kr)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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