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공룡시장, 행안부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공모 선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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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공룡시장, 행안부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공모 선정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행정안전부에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공모한 ’2023년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중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 부문에 경남 고성군 고성공룡시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환경개선 등을 통해 시장 방문객 증가를 유도하여, 상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며, 올해는 전국 4개 시장(경남 고성군 고성공룡시장, 경북 청도군 청도시장, 충남 천안시 성정시장, 충북 단양군 구경시장)이 선정됐다.

지원 분야는 시장유인형(키즈카페·북카페 등), 고객편의형(물품보관함·고객쉼터 등), 유니버설 디자인형(도로·안내판·행사공간 등)으로 총 3개이다.

경남 고성공룡시장이 선정된 ‘유니버설 디자인형’은 시장의 편의시설 조성 때 성별, 연령, 장애, 언어 등의 제약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유형이다.

경남 고성공룡시장은 그간 방치되어 있던 옥상 공간을 활용하여 공룡 이미지를 적용한 ‘다이노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시장의 신선한 농·축·수산물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룡포차(먹거리부스)와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마술공연, 버스킹 등 행사를 진행하여 시장 고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시장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다이노파크’를 찾고 방문할 수 있도록 시장 외벽 디자인을 개선하고 시장 골목과 옥상 진입로 등을 정비한다.

총 사업비는 6억 원으로(국비 3억원) 내년 1월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여 당해 4월에 착공,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고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흥택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고성공룡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도에서는 정부 공모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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