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 및 인재양성 업무협약식’ 개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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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 및 인재양성 업무협약식’ 개최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5일 경상북도, 포항시, 경북소재 산・학 기관대표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 및 인재양성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산업과 교육이 선제적으로 변화를 읽고 협력을 주도해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선도기업 중심의 협력사항과 이차전지 관련 인재양성이라는 두 방향으로 협약이 이뤄졌다.

이차전지는 ‘탈 탄소화’라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 전기차 중심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주요 국가들은 이차전지산업 내재화를 위해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EU 새로운 배터리 규정 등 보호무역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글로벌 이차전지 선도도시로 초격차를 유지하고자 한다.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 등 선도기업이 앞에서 끌고,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커갈 수 있도록 산업기반시설, 공동장비활용 지원 등을 지자체가 뒷받침해 ‘이차전지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기업의 민간투자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경북도는 기업에 필요한 이차전지 R&D, 공정, 생산 각 분야별 기업 맞춤형 인재육성을 지원하고자 지방정부, 기업체, 교육기관 등이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인재양성 공동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공동협력 방안에는 기업과 대학이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및 현장 시스템과 동일한 실습체계를 갖춰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우수 졸업생을 우선 채용하는 것과 시·도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시설 구축, R&D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산업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전기차의 심장인 ‘이차전지’ 산업을 선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기업들이 인재 수혈에 목말라 고사하지 않도록 도・기업・교육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기술교육 고도화를 이룬다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지방시대는 바로 지금부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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