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산학 연관 협업으로 경주엑스포 대공원 살렸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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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산학 연관 협업으로 경주엑스포 대공원 살렸다

경상북도(지사 이철우)는 18일 경주엑스포 대공원 살롱 헤리티지에서 ‘2021 경주엑스포 대공원 콘텐츠 혁신 사업에 대한 성과 보고회 및 향후 경주엑스포 대공원의 비전을 제시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대학교 서철현 관광축제연구소장의 엑스포 성과와 과제에 대한 용역 결과 발표에 이어, 2021년 엑스포 공원 운영 성과 및 미래 비전 발표와 CJ그룹에 대한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2021 경주엑스포대공원 콘텐츠 혁신(민관 협업 콘텐츠 운영)사업은 경북도의 문화 관광 분야 산학 연관 역량 융합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다.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대학, 기업, 지자체의 혁신 자원 공유라는 비전으로 지난해 4월 CJ그룹, 대구대학교, 경주시, 경북도 상호 간 ‘문화 예술 및 관광 산업 진흥을 위한 MOU’ 를 통해 첫걸음을 내딛었다.

먼저, 재단법인 문화엑스포에 콘텐츠 혁신TF를 신설하고 CJ ENM, 대구대학교 관광축제연구소 및 지자체와 실무 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CJ ENM의 다양한 콘텐츠와 홍보 플랫폼, 대구대학교의 콘텐츠 운영 자문 및 관광객 만족도 연구․조사, 경북도와 경주시의 운영 및 행정 지원을 융합한‘경주엑스포대공원 콘텐츠 혁신 프로젝트’ 를 추진했다.

그 결과 지역 관광 산업이 코로나 19로 인해 부진한데도 불구하고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31만 6,081명의 유료 관람객을 유치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뤘다. ※ 2020년도 : 15만 4,572명

이러한 성과는 계절별 특색이 담긴 시즌별 프로그램 운영, 주말 상설 공연 등 민관 협업 콘텐츠가 경주로 관광객을 유인하는 핵심 콘텐츠로 성장했고 ‘화랑아 놀자’, ‘살롱 헤리티지’ 등 새로운 엑스포 자체 신규 콘텐츠가 지역 문화 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결과로 분석된다.

재단법인 문화엑스포는 이날 성과 발표에 이어 올해 새로운 민관 협업 사업으로 신라 문화를 재현하는 실감 스튜디오 건립과 친환경 태양광 주차장 설치 등 새로운 사업 진행 계획을 밝혔다.

또 일반인들의 미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박대성 화백의 솔거 아카이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나가고, 메타버스 시대에 발맞춰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디지털 공원으로 대전환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비전도 내놨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1 경주엑스포 대공원 콘텐츠 혁신 사업은 기업과 대학,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언제나 방문해도 늘 새로운, 콘텐츠 중심의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코로나 이후의 경북도의 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날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주엑스포 대공원 경주타워에서 경북 전통문화의 품격을 담은 ‘2022 경북 전통 문화 상품 기획전’ 을 개최한다.

한국한복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전통 문화 산업 분야 38개 업체가 참가하며, 전통 복식, 목공예, 도자기 공예, 금속 공예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경북도가 한복 산업 육성과 전통 섬유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한복진흥원 개원 이래 2년째 추진 중인 ‘전통복식 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 에 함께한 소백산천연염색협회와 함소농업회사법인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라이브 커머스, 사업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초대장을 소지한 관람객은 행사 기간 경주엑스포 대공원 무료관람이 가능하며, 초대장은 한국한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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