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추경 편성으로 문화 관광 체육분야 기 살리기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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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추경 편성으로 문화 관광 체육분야 기 살리기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문화·관광·체육 분야에 494억 원의 1회 추경 예산을 편성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 분야의 회복 지원에 앞장선다.

이번 추경 예산은 당초 예산 4,336억 원 대비 11.4% 증액된 규모이다.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었던 문화예술·체육분야 활성화와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관광 수요 선점을 위한 경쟁력 제고, 20대 정부 및 민선 8기의 주요 공약 신속 추진, 문화관광분야 디지털 전환에 역점을 뒀다.

우선, 지난 2년 간 공연 취소와 재정 지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창작활동지원에 25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를 통해 관련 분야의 종사자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는 양질의 문화예술행사 향유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제 및 전국규모 체육대회의 개최 지원에 10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는 시군에서 열리는 다양한 체육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침체된 관광업계의 조기 회복과 관광수요 선점을 위해서 경북관광그랜드세일(20억 원)을 신규 편성해 모바일 플랫폼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주민사업체 육성 및 운영 지원을 위한 스타관광벤처육성(2억 2천만 원), 모바일 기반 관광상품 유통판매시스템 경북투어패스 운영관리(1억 원), 액티비티 체험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경북도의 관광 경쟁력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이번 추경에서는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 추진과 문화·관광분야 디지털 대전환 준비를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우선 국정과제인 천년 유교문화 경전각 건립 조성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연구용역비를 신규 편성해 경전각 건립의 타당성과 사업추진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일상한복 세계화 선도 프로젝트 연구용역비를 편성해, K-컬쳐의 핵심 콘텐츠인 한복의 일상화 및 한복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딥러닝 기반 전통기록물 해독사업(3억원), 디지털 마이스 공간 조성(1억 2천만 원), 축제 메타버스 지원(1억 5천만 원) 등의 사업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 코로나 이후 가속화된 문화예술 및 관광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재정적 기반도 마련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관광·체육분야 회복 지원과 관련된 예산의 확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사항이다” 라며, “최근 코로나 재확산이 심화되고 있지만 지난 2년간 코로나 상황 하에서 대규모 이벤트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련 분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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