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관광객 방문 증가로 지역 관광산업 활력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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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관광객 방문 증가로 지역 관광산업 활력

경주시(시장 주낙영)를 찾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다시 눈에 띄게 늘어나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어린이날을 포함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황리단길 21만 명, 대릉원 2만 9천 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 기간 내 동궁과월지 2만 명, 첨성대 1만 1천 명의 방문객 발길로 주요 관광지가 붐볐다.

이처럼 대릉원 등의 중심상가 일대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지난 4일부터 대릉원 입장료가 전면 폐지되고, 천마총 발굴 50년을 기념해 ‘2023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 6월 4일까지 한 달 간 운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고분군의 구조적 특징을 있는 그대로 살리면서 미디어파사드와 사운드앤드라이트(소리와 빛)쇼, 움직이는 그림자(키네틱) 연극, 라이트 스펙터클과 증강현실(AR)존 등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황리단길은 경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다. 골목마다 명품 카페, 아기자기한 소품, 개성 있는 식당 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더불어 이달 27일은 중심상가 골목야시장인 ‘불금예찬’ 이 본격 개장한다. 지역 상인들이 나서 경주만의 맛깔스러운 먹거리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무료 공예 체험, 버스킹 등도 진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릉원 무료개방은 지역 중심상가 활성화는 물론 경주관광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이라며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대릉원 및 첨성대 인근을 연계한 특화사업으로 원도심 부활의 터닝 포인트 되고 관광 일번지 명성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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