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대릉원’ 5월 4일부터 무료 개방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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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대릉원’ 5월 4일부터 무료 개방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사적 제512호 ‘대릉원’의 입장료를 다음달 4일부터 징수하지 않는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경주시는 문화재 보존과 시설 관리를 위해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12세 이하 어린이 1,000원의 관람료를 받아 왔다.

단 대릉원 내 천마총은 관람료 징수는 기존대로 유지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문, 후문, 동문 등 총 3개 출입문을 통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그 외 시간은 문화재 보호를 위해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또 문화재 보호를 위해 음식물 반입과 애완동물, 전동차의 출입은 제한된다.

경주시는 대릉원 전면 무료개방에 발맞춰 출입문 3곳을 중심으로 순찰인력을 집중 배치할 방침이며, CCTV와 보안등 추가는 물론 관람객 집계를 위한 무인계측 시스템도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대릉원 관람료 폐지로 황리단길과 동부사적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도심권역으로 보다 쉽게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릉원은 경주시가지 중심에 신라시대의 고분들이 집중해 있는 역사문화의 중심지이자 황리단길과 중심상가로 연결되는 통로”라며 “이번 무료 개방으로 대릉원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해 중심상가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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