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신재생에너지 확충 실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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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신재생에너지 확충 실시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최근 인상된 냉‧난방비 절감과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38억 6500만 원 예산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279곳),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지원(246곳),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308곳)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지역은 건천, 서면, 현곡, 감포, 문무대왕, 양남지역에 우선 설치하며, 내년도 공모사업을 통해 안강, 강동, 천북 등 3개 읍‧면을 대상지역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 지원사업(226곳)은 지난해 기준 3㎾ 태양광 설치 시 가구당 총 설치비용은 516만 원이며 그 중 자부담금은 155만 원(30%) 정도된다. 월 400㎾ 사용 가구 기준으로 년 60만 원 정도 전기요금이 절약된다.

건물 지원사업(20곳)은 지역 복지회관, 경로당, 향토뿌리 중소기업 등에 설치하는 것으로 지난해 건물 당 3㎾ 태양광 설치기준으로 총 설치비는 약 600만 원이며, 자부담은 없다.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은 취약계층 가구 또는 사회복지시설의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력 소비를 최대 50%까지 낮출 수 있어 에너지 절약과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한 번에 달성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외동지역 저소득 300가구와 지역 복지시설 8곳을 대상으로 오는 상반기 내 대상 가구‧시설을 선정한 후 오는 7월 착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 및 난방요금을 절감하는 등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 탄소중립 자족도시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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