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되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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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되다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의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인증(안)이 최종 의결됐다. 앞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도 한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에 이어 도내 3호 국가지질공원이 탄생한 것이다.

이번에 인증된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의 총 면적은 113.01㎢(도서 및 해역 68.4, 육상 44.61)이며, 10개소의 지질명소가 분포되어 있다.

지난 5월 고창·부안 전역이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데 이어, 고군산군도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됨에 따라 다시 한번 전북도 서해안 전역의 학술적 우수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고군산군도가 전북 서해안(해안형), 진안·무주(산악형)와는 차별화된 도서형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돼 향후 도내 생태관광 브랜드 다양화에 따른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번 인증으로 국가로부터 연간 약 1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또 탐방 편의성 제고와 지질공원 외연 확장에 필요한 탐방객 센터 조성 등 관련 대규모 국가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더불어 국가 인증 1년이 경과된 이후부터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이 가능함에 따라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국제적 가치 규명을 위한 학술 조사 등을 거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탐방 프로그램 개발과 주민 소득 상품 발굴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강해원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가 브랜드의 인증과 효율적인 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 등 관련 과업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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