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상하 고리포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선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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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상하 고리포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선정

조선시대 봉수대가 있던 정겨운 포구마을. 전북 고창군 상하면 고리포 일대에 해안산책길과 전망대, 수상갯벌체험장이 들어서 해양관광 거점지역으로 조성된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 상하면 고리포 일대 마을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3년 연속(2018년 동호항, 2019년 죽도항·광승항)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상하면 고리포는 조선시대 봉화를 올렸던 고리포 봉수대가 있었던 포구로 알려져 있다. 현재 고창지역 포구 중 유일하게 위치가 옮겨지지 않고 원형이 유지되고 있어 정겨움을 더한다.

이번 고리포 어촌뉴딜의 주제는 ‘노을 속 잔잔한 쉼, 자연스런 웃음의 휴양지’로 정해졌다. 2023년까지 국비 등 약 100억원을 투자해 해안노을길, 노을전망대, 갯벌체험장, 수상레저체험장(무동력패들보드, 뗏목체험) 등이 만들어진다.

또 고리포봉수대를 복원해 마을의 역사성을 부각 시키고, 마을내 체험센터 등을 건립해 공동체 수익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군은 차로 10분 거리인 구시포해수욕장, 상하농원을 연계해 해양관광벨트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모래밭 요가, 노을명상, 숲체험 등 도시민들이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출시하면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사업과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리포 지역 어촌마을에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어촌관광을 활성화 하고, 어촌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어촌뉴딜 사업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오는 2022년 ‘부안면 상포권역 어촌뉴딜’ 사업 선정을 위해 체계적인 실행계획 준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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