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기본경비 확 줄여 소외계층 지원 나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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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기본경비 확 줄여 소외계층 지원 나서

박병종 고흥군수는 청와대 특수활동비 대폭 축소 동참의 일환으로 그동안 관행적이고 중복적으로 집행됐던 업무추진비와 경상적 성격의 경비 20% 이상 줄이기에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섰다.

군은 10개 항목의 예산 272억 원 중 정부에서 중점 추진 중인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상금액을 제외하고 절감 가능한 54억 원을 소외계층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재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 절감 항목은 기관운영업무추진비, 시책추진업무추진비, 사무관리비, 공공운영비, 국내여비, 행사운영비, 행사실시보상금 등으로, 군은 앞으로 회식문화 줄이기, 소모성 사무용품 아껴쓰기, 공공요금 절약하기, 행사성 경비 줄이기 등을 통해 예산을 절감할 방침이다.

고흥군은 지난해 “긍정적인 것은 늘리고, 비효울적인 것은 줄이며, 법률에 위배된 관행은 즉시 없애자”는 ‘고흥군 3대 군정 혁신운동’의 일환으로 경상경비 18억 원을 절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첫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언급한 ‘청와대 특수활동비 대폭 축소’와 관련해 “불필요한 경비를 과감히 절감해, 소외계층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라”는 박병종 고흥군수의 당부에서 시작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군도 해마다 반복되는 형식적인 예산 줄이기에서 벗어나 대내외적인 환경여건을 고려하고 스스로 예산분야를 진단하여 불필요한 분야를 과감하게 절감하는 혁신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히며, “재정건전성 향상과 효율적인 예산투자로 군민들의 그늘을 거둬 내 다함께 웃을 수 있는 행복한 고흥 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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