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읍면사무소에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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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읍면사무소에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장애인들이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사무소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곡성군은 대부분의 읍면사무소가 오래 전에 지어진 까닭에 노후화와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군비 8천만 원을 편성해 장애인들의 청사 이용 불편 해소에 나서게 됐다.

먼저 읍면사무소 출입구, 화장실, 계단 입구 등에 점자 블럭과 표지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사 내 복도에는 핸드레일 등을 설치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마음 편히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화장실 리모델링도 지원한다.

곡성군에는 총 27,500여 명의 인구 중 약 3,200명이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다. 따라서 이번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많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핸드레일 등의 시설은 고령층도 이용할 수 있어 수혜 범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로 공공시설물로서의 읍면사무소의 기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외에도 곡성군은 장애수당, 진단비 및 검사비 지원 등 장애인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직업재활시설인 동악포쟁재사업소를 비롯해 삼강원 등 장애인 거주시설 2개소, 지역사회재활시설 1개소 등 총 4개소의 장애인 복지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 인권 향상과 복리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장애인 단체 2개소에 대해서도 지원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66억 규모의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진행 중이다. 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생활체육과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융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올 10월 준공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누구나 기본적인 행복권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장애인분들께서 불편함 없이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들에 더 신경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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