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경찰대 종로센터’ 개소 | 뉴스로
서울종로구

‘관광경찰대 종로센터’ 개소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서울경찰청과 협업해 오는 7월 1일 북촌한옥마을 입구에 ‘관광경찰대 종로센터'(북촌로4길 7)를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종로는 경복궁, 인사동, 한양도성 등 주요 관광지가 밀집해 있고 각종 역사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한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꼽힌다. 하지만 이런 유명세로 인한 부작용 역시 만만찮다.

특히, 지난해 5월 청와대 전면 개방 후 반경 1㎞ 내 위치한 북촌한옥마을은 급격한 관광객 증가로 각종 호객행위, 도로교통법 위반, 무자격 가이드 및 불법 숙박업소 운영 등의 철저한 단속과 지역 관리체계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처럼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 추이를 고려해 종로구는 지난 3월, 관광 경찰의 북촌한옥마을 현장 투입을 결정하고 순찰의 효율성과 기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종로구 시설을 관광경찰대 종로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관광경찰대 종로센터는 내달부터 북촌한옥마을에서 관광객 밀집 지역 범죄 예방, 불법행위 단속, 기초질서 유지, 치안 서비스 제공 등을 수행하게 된다. 개소식은 7월 3일 예정돼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청와대 전면 개방과 코로나19 완화로 인근 북촌한옥마을 관광객이 늘어난 만큼, 단속 권한을 지닌 관광 경찰과 협업해 지역 관리체계를 강화하려 한다”며 “센터를 구심점 삼아 관광지 일대 정주환경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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