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본격 운영 | 뉴스로
서울관악구

관악구,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본격 운영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시설물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시스템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전관리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하여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노후되고 위험한 시설물의 안전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노후, 위험 시설물에 부착하면 건물의 진동, 기울기, 균열 정보를 10분마다 센서가 감지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만약, 임계치를 초과하는 위험요소가 발생했다고 분석되면 구청 안전 총괄 담당자와 부서별 시설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문자를 전송하여 위험 상황을 알린다.

구는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시스템 도입으로 기존에 육안점검 위주로 이뤄졌던 안전점검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 운영을 위해 구는 지난 21일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설물 관련 담당 20여 명과 함께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한 사업 설명과 함께 확대 운영 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우선 구는 교량, 옹벽, 어린이집 등 중대시민재해시설 20개소를 선정했고, 이번 달에 준공을 완료하여 본격적으로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구는 앞으로 대상 시설을 추가 발굴하여 2026년까지는 약 100개의 시설물에 사물인터넷(IoT)센서를 설치하고 더욱 촘촘하게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위험 요소나 인력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안전관리시스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새로워진 안전관리시스템으로 재난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안전도시 관악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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