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저출산 대응 시행 계획수립…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관악 조성에 박차!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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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저출산 대응 시행 계획수립…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관악 조성에 박차!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매년 줄어들고 있는 출생아수와 지속적인 출산율 저하 등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관악구’라는 비전 아래 ‘저출산 대응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따라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조성,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조성,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 등 3개 분야 총 79개의 사업에 1,191억 원(전년 대비 5.2% 증액)을 투입해 저출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재의 저출산 현상은 한 분야만의 문제 해결로 해소되기 어려운 복합적인 사회문제라는 점에 집중,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균형 있는 시각으로 발굴하는데 힘을 싣는다.

먼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조성’ 분야에는 1,128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올해 첫 시행되는 첫만남이용권, 영아수당 등 영아기 집중투자를 비롯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운영 등 총 60개 사업으로 임신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그물망처럼 촘촘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조성’ 분야에는 17억 원을 투입, 청년일자리와 취업 역량 강화, 으뜸 관악 청년통장 지원을 비롯해 여성의 경력유지를 위한 일자리 창출 등에 박차를 가한다.

마지막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 분야의 총 사업비는 46억 원으로 다문화, 한부모, 장애인 등 다양한 가족의 삶이 차별받지 않도록 복지·돌봄이 확대되며, 지난해 개소한 관악가족행복센터 운영, 여성 안심망, 위기 청소년 보호 등 세대간 교류·소통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관악구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관악구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인프라 구축 및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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