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5년 간 저공해 미조치 5등급 노후 경유차 76% 줄여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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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5년 간 저공해 미조치 5등급 노후 경유차 76% 줄여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노후 경유차 저감 사업을 추진해 저공해 미조치 5등급 노후 경유차 3천624대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광명시에 따르면 2019년 4천739대에 달하던 관내 저공해 미조치 5등급 노후 경유차는 2023년 6월 현재 1천115대로 76.4%나 감소했다. ‘저공해 미조치 차량’은 저감장치 부착, 엔진 교체 등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차량을 말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환경권을 보호하고, 온실가스를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노후 경유차 저감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5년 동안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4천227대, 저감장치 부착 지원 1천867대, 건설기계 엔진 교체 지원 49대, LPG 화물차 전환 지원 61대 등 모두 6천528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벌였다. 투입된 예산은 149억 4천200만 원이다.

광명시는 2019년부터 광명시로 진입하는 5등급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을 함께 시행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높였다. 지난 2022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4차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 운행 제한을 어겨 단속된 차량은 203대로, 시는 이들에게 과태료 2천30만 원을 부과했다.

광명시는 노후 경유차 저감 사업 시행으로 다른 차량에 비해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온실가스를 많이 발생시키는 5등급 노후 경유차 운행 대수가 큰 폭으로 줄면서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에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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