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결혼이민자 나라별 자조모임 행사 열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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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결혼이민자 나라별 자조모임 행사 열려

전남 광양시는 ‘제10주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2017년 결혼이민자 나라별 자조모임 행사’를 5월 19일(금) 오전 11시부터 광양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손경화)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 결혼이민자와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라별 전통공연을 시작으로 모범적인 가정생활과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에 대한 유공자 표창이 이루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채미진(몽골), 원서영(베트남)이 정현복 광양시장으로부터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기념사에서 “시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문화가 서로 존중받고 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번 행사로 서로의 정을 돈독히 나누면서 화합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 전통공연과 다국적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나라별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고 즐거운 화합한마당을 통해 고향의 향수도 느끼고 서로 교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국 문화의 전통을 알리고 함께 어울리며 이해와 소통을 통해 한국사회에 조기 적응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미영 여성복지팀장은 “광양시 결혼이민 여성들이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당당한 광양시민으로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국가의 문화가 서로 존중받고 결혼이민자와 자녀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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