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빛고을 귀농귀촌교육’ 마무리… 초보농부 658명 배출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신규(예비)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빛고을 귀농귀촌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개강해 매주 목·금요일 진행됐다. 과정은 초보농부반, 귀농귀촌반 등 2개로 나눠 총 22회, 130시간에 걸쳐 운영됐다.
귀농귀촌교육은 선도농업인과 전문강사가 참여해 토양 및 작물 관리 기초, 농업·농촌 정착 노하우, 선배 농업인 우수사례 청취 및 현장견학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선배 농업인이 운영하는 고추·포도·토마토 농장을 견학하고, 센터 농업교육농장에서 농기계 작동법을 배우는 등 작물을 직접 가꿔 수확하는 실습을 통해 농업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교육생 이영민 씨(48·광산구)는 “농사에 무지했었는데 귀농귀촌교육을 통해 작물과 농업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이젠 어엿한 농부로서 혼자서도 농사를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시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 중심 교육은 교육생이 눈으로 직접 보고 몸으로 체득하면서 배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신규 농업인이 농업의 가치를 깨닫고 농업·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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