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한파·빙판길 교통사고’ 주의하세요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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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한파·빙판길 교통사고’ 주의하세요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급격한 기온 변화와 추운 날씨로 인한 한파와 빙판길 교통사고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겨울철에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거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기상청에서는 한파 특보를 발령한다. 최근 5년(2017~2021년) 간 지역 평균 한파 특보는 1.6회 발효됐으며, 한랭질환자 7.6명, 수도계량기 동파 384건이 발생했다.

한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난방과 온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외출할 때는 장갑·목도리·모자 등 방한용품을 착용해 신체온도를 유지하고, 수도계량기·수도관·보일러배관은 헌 옷 등 보온재로 감싸주면 동파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도로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비나 눈이 도로에 스며들었다가 얼어붙어 생긴 살얼음은 눈에 잘 띄지 않아 겨울철 운전자에게 큰 위험 요인이 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지역에서는 도로 노면에 서리나 결빙이 있는 상태에서 29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이중 26%가 오전 6시에서 오전 10시 사이에 발생해 출근길 안전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터널 출입구, 비탈면 구간, 다리 위 도로, 그늘진 굽은 도로 등 온도 교차가 크고 도로 결빙 현상이 자주 나타나는 곳을 운행할 때는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며 서행하고 차선 변경, 급제동, 급출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신동하 광주광역시 안전정책관은 “겨울철 미끄러운 빙판길 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는 감속 운전 등 안전운전 요령을 지키고, 보행자는 굽이 낮은 신발을 신고 손을 주머니에 넣지 않은 채 좁은 보폭으로 걷는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안전사고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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