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안심 학교’ 학생들 아토피‧천식 관리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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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안심 학교’ 학생들 아토피‧천식 관리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학교 학생들의 알레르기 질환 관리를 위해 안심학교 54곳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토피 및 천식 질환 조사에 나선다.

남구는 21일 “서구식 생활 패턴과 생활환경 변화 등으로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알레르기 질환을 갖고 있는 아이들의 건강관리 및 예방을 위해 오는 4월 14일까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알레르기 질환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학생과 보호자, 학교, 지역사회가 하나 돼 알레르기 질환을 관리하고,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큰 어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특히 남구는 처방을 받아 복용 중인 약에 대한 정보 등 개인별 특이사항을 관리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도록 안심학교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학교에 공문을 보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참여 신청서를 받고 있다.

현재 알레르기 질환 관리를 위해 신청서를 제출한 학교 등은 54곳인 것으로 파악된다.

남구는 4월 중순까지 안심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식품 알레르기, 아낙팔락시스 진단 여부 등을 조사해 관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할 방침이다.

설문 문항은 5세 미만의 경우 10문항, 5세 이상은 11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설문조사 결과는 기관별 유병률을 비롯해 질환별 유병률, 질환별 학생 명단 등으로 분류될 예정이다.

남구는 해당 자료를 안심학교 및 질병관리청, 사회보장정보원과 공유하며, 특히 안심학교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 남구 관계자는 “알레르기 질환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여건을 조성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며 학습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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