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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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2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문자원 기록화 사업-기억을 잇는 기록의 힘, 동구의 시간을 걷다’가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구는 민선 7기 출범 이후부터 ‘인문 자원 기록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며 사라져가는 마을 자원을 발굴·기록하고, 철거 위기의 마을 자산을 보존, 주민들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함께 공유해 가는 ‘인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기록 분야에서는 동구의 역사 인물 발굴과 기록, 재개발로 사라지는 마을과 공동체 이야기, 도시의 일상을 지켜온 사람들 ‘오래된 가게’ 기록, 개인사(史)를 통한 지역사(史)의 기록 ‘어르신 자서전 발간’ 사업 등이다.

보존 분야에서는 철거 위기의 근대가옥의 변화 ‘동구 인문학당’, 동네 사랑방이 된 ‘시인 문병란의 집’, 관사의 높은 담장을 허문 ‘여행자의 ZIP(집)’이 대표사례로 꼽혔다.

공유 분야에서는 동구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잇는 ‘인문 산책길’ 운영, 다양한 예술 장르로 공유하는 ‘인문 자원 활용 콘텐츠’ 제작,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청소년 인문 골든벨’, 쉼이 있는 ‘무등산 인문축제’ 등을 통해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해 가는 인문 도시로서의 차별화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사라져가는 우리 지역의 이야기와 일상을 묵묵히 지켜온 사람과 공동체들의 이야기를 기록화하고 주민들과 공유하는 과정이 ‘인문’의 시작”이라면서 “앞으로도 동구다운 도시의 정체성이 주민들에게 큰 위안이 될 수 있도록 ‘사람이 중심되는 인문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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