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공구의 거리 배수분구’ 선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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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공구의 거리 배수분구’ 선정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가 기후변화에 따라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해 광주천 배수구역인 공구의 거리(운암동) 일대 하수도 시설 집중 정비에 나선다.

6일 북구에 따르면 ‘공구의 거리 배수분구’가 환경부 주관 ‘2023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선정되어 국․시비 107억여 원을 확보하였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은 하수도 용량과 하천 수위 상승 등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하수관로 개량, 펌프장 신․증설, 빗물받이 설치 등 하수도 시설을 확충해 도심 침수의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지원받는 곳으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환경부가 지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21개 지역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운암동 일원 공구의 거리 배수분구는 그동안 하수관로 및 외수위 영향 등으로 침수 피해 발생에 대해 우려가 있던 곳이다.

이에 북구는 민선8기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항구적 안전도시 정책의 일환으로 광주천 배수구역인 공구의 거리 배수분구를 금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신청하였고 환경부의 현장 확인과 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 10월 특․광역시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중점관리지역 선정으로 확보한 국․시비는 구비 매칭분 28억여 원을 더해 내년부터 투입되고 분당 150㎥의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빗물펌프장 1개소 설치, 하수관로 1611m 집중 정비 등에 활용되어 운암동 일원(1.29㎢)에 136억 원 규모의 실효성 있는 도심 침수 대응 대책이 마련된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라 우리 북구는 624억 원 규모의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 집중호우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항구적 안전도시 조성을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침수 예방을 위해서는 하수도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공구의 거리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정부․광주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주민들이 침수 피해를 겪지 않도록 하수도 관리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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