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자 증가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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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자 증가

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희망길라잡이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경쟁률이 5대1에 달하는 기록을 세웠다.

서구는 지난 2월부터 3월 말까지 관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옥외 간판 교체 및 내‧외부 인테리어 등 환경 개선과 홍보물 제작‧광고비를 지원하는 희망길라잡이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했다.

경영환경개선 분야는 75개소 모집에 434개소가 지원했으며, 홍보마케팅 분야는 50개소 모집에 164개소가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지원사업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86개소)보다 7배에 달하는 598개소가 지원했다.

이와 관련해 서구는 골목경제 활성화와 사업의 실효성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적극행정을 펼친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서구는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했던 난방비 지원사업 대상자들에게 희망길라잡이 지원사업을 적극 알리면서 정책의 연속성을 꾀했다. 또한 지난 3월 개소한 서구소상공인 경영지원센터에서도 직원들이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주민들에게 지원사업 내용을 자세히 알리고 주민자치회 및 자생단체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사업 신청을 독려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일상회복의 길목에서 누구보다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실어줄 지원정책이 절실한 시점이다”며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서고 골목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소상공인 경영지원센터가 플랫폼 역할을 하고, 구정의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소상공인 추가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오는 13일 서구청과 서구의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경제고용진흥원 및 경제‧창업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지원위원회를 꾸려 희망길라잡이 지원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경영환경개선 분야는 1개소당 200만원, 홍보마케팅 분야는 1개소당 100만원씩 총 2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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