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착한 임대인 운동’이어져…어려움 함께 극복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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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착한 임대인 운동’이어져…어려움 함께 극복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지역 내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매출은 급감했지만 매월 임대료를 내야하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근심을 덜기 위해 건물 소유자가 임대료를 인하하는 것을 말한다.

자양4동 양꼬치 거리에 상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김씨는 본인 소유의 건물 임차료를 3개월간 30% 인하하기로 했다.

더불어 임차인들에게“코로나19 영향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이 어려운 상황을 알면서 모른 체 할 수 없어서 3개월(2, 3, 4월)간 임대료를 30% 인하 해드리기로 하였습니다. 모두 힘내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안내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씨는“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고자 자진해서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으며 조금이나마 상인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중곡2동에 상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장씨는 건물에 입주한 모든 상가를 대상으로 2개월간 임대료를 20% 인하했다.

구의2동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박씨는 주택 임대보증금을 500만원 인하했으며, 익명의 한 주민은 2,000만원을 인하하기도 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주신 착한 임대인 운동 참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구에서도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 및 경제 회복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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