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다 | 뉴스로
울산울주군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다

울주군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27일 고(故) 김경수 애국지사의 딸인 김성출(울주군 언양읍)씨 댁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았다.

고(故) 김경수 애국지사는 1919년 4월 2일 언양 장날 태극기를 배포하면서 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날 현장에서 일본 군경에 시위군중 중 2명이 사망했고 주동 인물 48명이 체포됐다.

이 만세 운동에 참여하였던 김 애국지사는 1919년 4월 10일 부산지방법원 울산지청에서 보안법위반으로 태(笞)90도(度)를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울주군 언양에서 일어난 4.2만세 운동 유공자의 유족에게 직접 명패를 전달하게 되어 의미가 깊으며 이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가 조성되고, 유공자 후손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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