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기생충 감염 퇴치 위해 무료 검사 나선다 | 뉴스로
충남금산군

금산군, 기생충 감염 퇴치 위해 무료 검사 나선다

금산군(군수 박범인)은 올해 기생충 감염 퇴치를 위한 무료 검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검사는 오는 3월 6일부터 3월 24일까지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검사를 희망하는 군민은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보건기관을 방문하면 검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지난해 군의 무료 기생충 검사 결과 총 503명 중 14명이 양성으로 나타나 감염율이 2.7%로 나타났다.

군은 기생충 감염자에게 치료제를 투약하고 3개월 후 재검사를 통해 치료 여부까지 확인하고 있으며 다음해 검사에 필수 대상자로 지정해 완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고, 기생충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홍보물도 배부해 감염 예방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009년 WHO는 장내기생충(간흡충, 장흡충, 회충, 편충, 폐흡충 등) 중 식품매개기생충인 간흡충을 담관암, 담도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금산군 관계자는 “간흡충 등 기생충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연산 민물고기를 날로 먹지 않고 손질한 칼, 도마, 조리기구 등은 끓는 물에 10초 이상 가열해서 사용해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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